현대증권은 2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견조한 매출 추이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반영해 이익전망치를 올리면서 적정주가를 48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0.6%의 소규모 업체로서 경기변동의 영향이 크지 않아 설비 확장이 곧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되고 매출액 가운데 교체타이어 비중이 95%로 국내 업체 중 가장 방어적인 매출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또한 매출액 감소 피해가 미미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본사 이익률이 개선되고 중국법인의 손실폭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원자재 가격 하락의 긍정적인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오는 2분기로 가면서 그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고 중국공장은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EBITDA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 판매 법인이 흑자 전환 하는 등 해외부문의 영업과 손익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