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발된 유사 석유제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이 한국환경자원공사로부터 '유사 석유제품 인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정부 당국의 유사석유제품 단속에 걸려 압수된 유사 휘발유의 양이 370만 리터에 달했다. 2007년과 비교해 203%나 증가한 것이다.
유사경유 적발도 역시 늘었다. 지난해 유사경유는 25만5617리터가 압수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2602%나 급증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