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생명평화도보순례단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 경인운하의 문제점을 알아보기 위해 경인운하 구간을 도보 순례한다.
2일 월요일 오전1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경인운하 도보순례는 인천 계양역에서 출발, 굴포천 방수로 합류점과 목상교를 경유해 검암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도보 순례단에 참석하는인사는 양재성 목사, 도법스님, 김일회 신부, 김규봉 신부, 이필완 목사, 홍현두 교무, 김경일 신부, 최상덕 신부 등이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은 지난해 2월 12일 김포 애기봉에서 출발해 전국 4대강을 걸으며 운하 백지화를 촉구하는 103일의 순례 대장정을 진행한 바 있다.
순례단은 정부의 재추진 발표 이후 끊임없이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만큼 이번 도보 순례를 통해 경인운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교인들은 이후 4대강 정비 구간도 순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