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6만131명 발생…서울시 코로나 콜센터 운영

입력 2022-03-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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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SCL (재)서울의과학연구소 검체보관실에서 관계자들이 검사가 끝난 검체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131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관련 상담을 처리할 방침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만131명 증가해 275만92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9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563명으로 늘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22일부터 10만1133명→7만7770명→6만6941명→6만4026명→5만9151명→3만4190명으로 5일 연속 내림세를 유지하다 28일 6만6079명으로 6일 만에 반등했다. 29일에는 다시 8만 명대로 올라섰다가 전날 6만 명대로 소폭 감소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서울시 코로나 콜센터’를 운영한다.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 이용, 재택치료, 예방접종 등 코로나19 전반사항에 대해 상담한다. 평일ㆍ주말 24시간 운영하고, 상담 횟수에 따라 인력을 최대 270명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측정기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최근 확진자 증가로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요가 늘어나자 사용하지 않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재사용하겠다는 취지다. 재택치료를 받았던 시민이 보관하고 있는 측정기를 지퍼백에 담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25일까지 회수된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4403개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치료센터는 51곳으로 증가했다. 전날 동작ㆍ강남ㆍ중랑구 등 9개 병원이 신청했다. 4월 1일은 아산병원, 4월 4일은 성애병원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외래투석센터도 1개소를 추가해 12개소 140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미크론 변이 중 BA.2형 우세종화,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 이후에도 완만한 감소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신속하게 치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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