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확진자 줄면 영업시간 제한 폐지”

입력 2022-03-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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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에 감소세 판단 시 영업시간 철폐 제안…11개 연구기관 중 9곳, 정점 지났다 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추세가 확실해지면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확산 정점을 확인하고 내려가는 추세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라고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요청해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이 같은 날 오후 인수위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에 나서 “중대본이 판단할 때 코로나19 감염이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이 되면 거리두기는 완화하는 게 맞다. 확산 정점을 지났다고 확인하는 즉시 영업제한은 철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코로나특위에서 분석하기론 (국내외 연구기관) 11곳 중 9곳이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얘기한다고 한다. 더 좋은 데이터는 중대본이 갖고 있다”고 했고, 원일희 수석부대변인도 이 자리에서 “11개 중 9개 기관이 정점을 지났다고 결론 내렸고 전문가그룹 회의에 참석한 절대 다수가 이 데이터를 근거로 정점이 지났다고 해석해도 좋다고 했다. (이에) 인수위가 영업제한 전면 철폐도 적극 검토해 달라 제안했고 방역당국도 기본적으로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내달 1일 발표된다. 영업시간 제한을 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사적모임 인원제한 8명을 10명으로 소폭 완화하는 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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