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2일부터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함께 기업 대상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네트워크 관리 대행)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니지드 서비스는 일반 기업에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수행하던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통신사업자가 일괄적으로 365일 24시간 감시, 제어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기업이 자체 인력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했다면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받게 된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시스코의 첨단 네트워크 제품을 기반으로 기업 상황에 맞춰 ▲데이터 중심의 '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음성 중심의 '매니지드 IPT 서비스' ▲데이터와 음성 모두 사용하는 '컨버지드 매니지드 서비스' 등 3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형 기업 고객에는 인터넷전화 상품과 연계한 '매니지드 IPT 서비스'를 중대형 기업 고객에는 유무선 통신환경에 최적화한 '컨버지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신청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시스코에서 직접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장비 임대를 통해 일괄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유지 관리 및 운용비의 부담을 절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입문의 및 신청은 SK브로드밴드 기업상품 전용상담센터인 국번없이 108 또는 홈페이지(www.skbroadband.com)을 통해 가능하다.
신규식 SK브로드밴드 기업영업단장은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을 이용해 저렴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은 해가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로 대표되는 가정시장 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기업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