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화재 1지킴이' 운동 확대
신한은행이 '1문화재 1지킴이' 활동을 무형문화재로 확대하고 전통문화 부흥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 노인요양원'에서 13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1문화재 1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월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충북 보은, 경기 안산에 이어 네번째로 강원 삼척에서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령탈춤과 강릉단오제의 강릉관노가면극,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예능보유자 유영란 선생의 정선아리랑, 부채춤, 한국 전통연희연구원의 민요(태평가, 뱃노래) 등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 졌다.
또한 신한은행 임직원 및 자녀들은 노인요양원의 노인 및 인근 주민들과 함께 전통문화공연이 끝난 후 한지 만들기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문화재보호재단의 김정순 인간문화재, 김실자 인간문화재 등 전통문화계의 주요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본 전통문화공연의 자리를 빛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숭례문이나 경복궁 등 유형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점차 잊혀져가는 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문화소외지역의 지역민들이 전통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