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 사내 이사 재선임

입력 2022-03-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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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2021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잔제공=풀무원)

풀무원이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한 지속가능식품 사업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도 재확인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된 주총에서 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은 급격한 시대 변화 속에서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 사업(제품, 서비스)에서는 식물성 지향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운영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중심축으로 삼아 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미래 지향 기업으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영업보고 및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총 7건에 대한 의안 상정과 승인이 이뤄졌다.

이경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지윤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 한찬식 법무법인 아미쿠스 대표 변호사도 사외이사에 발탁했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재무금융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풀무원은 올해 식물성 지향 식품인 두부면과 두부바 등을 중심으로 제품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동물복지란과 동물복지육 확대와 관련 산지 확보에 주력하고, 동물복지란과 냉동밥, 만두, 소시지 등 기존 제품의 동물복지육 적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풀무원은 연구개발(R&D)에서는 세포배양 해산물, 김 육상양식, 식물성 조직 단백질을 소재로 한 식물성 고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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