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과도한 저평가”-유안타증권

입력 2022-03-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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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연도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 다소 보수적인 증설 기조로 인해 타 배터리 셀 메이커들 대비 상대적으로 비 선호됨에 따라 과도한 저평가 영역까지 진입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 원을 유지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7500억 원(전 분기 대비 -2%), 영업이익은 2913억 원(+1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전망. ESS와 전자재료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 감소(ESS -13%, 전자재료 -7%) 예상되나, 자동차용 전지와 소형전지 부문 판매 호조가 전사 매출 감소 폭을 축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3월 들어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럽 고객 사향 매출 차질 일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나, PHEV용 전지에 집중됨에 따라 전사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은 전지 부문 Mix 개선 효과에 있다”면서 “자동차용 전지는 Gen5 배터리 비중 증가, 소형 전지는 리비안향 21700셀 비중 증가가 핵심 Gen5 비중은 지난 3분기 양산 진입 이후 지속 증가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비안향 21700셀 공급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면서 “최근 리비안은 연간 차량 인도 가이던스를 하향(기존 4만 대 → 2.5만대)했으나, 생산라인의 문제가 아닌 부품·소재 조달 차질에 기인한 만큼 배터리 매입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사의 원통형 전지 내 자동차용 비중은 올해 20%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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