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新한옥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09-0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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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는 한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을 위해 개최한 신(新)한옥 디자인 공모전의 분야별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新)한옥 디자인 공모전' 은 기존 한옥의 전통성에 현대의 건축성능을 접목시켜 새로운 의미의 한옥을 발굴하고, 한옥을 국가 경쟁력 제고에 활용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신(新)한옥마을 시범사업지구는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원에 위치한 의정부민락(2)지구로 주공은 지구내 2만719㎡ 면적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2010년 조성공사를 착공, 2012년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마감된 공모전의 작품 접수결과, 대학생 등 일반분야에서 75개 작품, 건축사사무소 등 전문분야에서 총 16개 작품이 접수되됐으며, 26일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1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주공은 일반, 전문 양 분야로 나눠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했다. 입상작은, 우선 일반분야는 대상 1명, 최우수 1면, 우수 2명, 장려상 3명, 가작 8명에게 시상했으며, 전문분야는 대상1명과, 최우수1명,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일반분야에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준은 외 1인과 전문분야는 (주)금성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미)가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은 일반분야 충남대학교 송은섭 외 1인, 전문분야 산림조합중앙회(장일환)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및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은 주공 사장 표창 및 상금이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일반 부문은 가작 8점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문분야 수상자 6개 팀은 향후 신(新)한옥 시범마을 현상설계 공모시(6월 실시 예정)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주공 백운해 경관설계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실제로 살고 싶은 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아울러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주거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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