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6만6079명 발생…투석환자 위한 '외래투석센터' 확충

입력 2022-03-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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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0시 기준 34만7554명을 기록한 2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 및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투석환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외래투석센터'를 확충하고 '특수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만6079명 증가해 261만736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454명으로 늘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22일부터 10만1133명→7만7770명→6만6941명→6만4026명→5만9151명→3만4190명으로 5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전날 6만607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6일 만에 반등했다.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27일보다 약 2배 늘었다. 1주일 전인 21일(6만5033명)과 비교하면 1046명 많다.

서울시는 확진자 증가와 요양병원ㆍ시설 감염 등으로 투석환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외래투석센터’ 127병상을 확충한다. 1일 최대 200명까지 투석할 수 있다. 외래투석센터 2개소를 추가해 8개소 102병상에서 25병상을 더해 127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투석환자 확진자 치료를 위한 ‘특수환자 진료병상’도 86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석환자 확진자가 차질없이 외래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외래투석센터를 강화할 것"이라며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투석환자 특수병상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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