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사실상 국유화될 듯...美 정부가 40% 보유

입력 2009-02-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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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사실상 국유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27일 미국 정부는 씨티그룹의 재무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최대 250억원을 투자, 40%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정부가 최대 주주인 사실상 국유화된 은행이 될 전망이다.

재무부와 씨티간 합의안에 따르면 재무부는 국부펀드 등 민간투자자들이 보유중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규모에 맞춰 최대 250억 달러 범위내에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대주주가 된 미국 정부는 독립이사(independent director) 중심으로 이사회를 개편토록 하고 회사 분할을 통해 매각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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