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운항 재개 본격화…유가 상승 전가 관건"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3-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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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수요 회복 강도가 관건이라며 목표 주가 4만1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역시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3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를 실시했다”며 “해외여행에 있어 주요 제약 조건이 완화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예약률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아직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지역이 외국인 입국 제한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동사의 증편 옵션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가 수준이 지속될 경우 2분기 급유단가는 전 분기 대비 30% 이상 급등한다”며 “수익성 측면에 서는 이를 가격 전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임은 결국 여객 수요 회복 강도와 항공사들의 공급 억제 노력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동사는 화물 시황이 연착륙할 경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비용 부담으로 여객 수요 회복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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