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ㆍ합병(M&A) 계약을 해지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2022년 1월 10일 M&A 투자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인 2022년 3월 25일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아니하였다"며 "M&A 투자계약에 의거하여 (계약이) 자동해제 되었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잔금 납부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잔금을 내지 못했다. 관계인 집회가 4월 1일로 예정돼 있어 에디슨모터스는 25일까지 계약금으로 낸 305억 원 이외에 잔금 2743억 원을 내야 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체결한 인수ㆍ합병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생겼고, 이를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