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주한 미군, 만취한 채 차량 14대 훼손…등산용 칼로 긁고 가

입력 2022-03-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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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긁은 주한미군 A씨가 붙잡혔다.

27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흉기로 손괴한 혐의(재물손괴)로 주한미군 소속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 경 만취 상태로 평택시 신장동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14대를 등산용 칼로 긁고, 편의점 천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1시30분경 사건 현장 주변에서 A 씨를 발견하고 테이저건을 사용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오늘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신병을 미군으로 인계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30대 주한미군이 경기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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