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세대출 이어 '마통 한도 5000만원'도 푼다

입력 2022-03-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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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달 4일부터 마통 한도 최대 3억까지 적용
신한은행 검토 중…KB국민·하나은행, 이미 한도 확대

▲신용대출상품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최고한도 변경안 (우리은행 홈페이지 )
은행들이 전세대출 규제 완화에 이어 신용대출 한도도 푼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신용대출상품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3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변경 대상 상품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등 8종이다. 시행일 이후 해당 상품 신규 또는 한도 증대 시 변경된 한도가 적용된다.

신한은행도 마이너스통장과 일반 신용대출 한도 복원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은행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5000만 원에 묶여 있고, 일반 직장인 신용대출도 1억5000만 원 이상 받을 수 없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미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의 한도 대부분을 작년 상반기 수준으로 되돌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한도거래방식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상품의 한도를 전문직군 대상 상품(KB닥터론·KB로이어론·에이스전문직 무보증대출 등)은 최대 1억5000만 원, 일반 직장인 대상 상품(KB직장인든든신용대출·KB급여이체신용대출·본부승인 집단신용대출 등)은 1억 원으로 늘렸다.

하나은행은 1월 말 '하나원큐신용대출'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5000만 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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