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환영”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금융위원회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결정을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환영하며, 이 같은 조치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피해를 극복하고 영업에 전념하며 회복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이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제시하고 금융당국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 이후 하루만에 결정된 것”이라면서 “소상공인 피해 회복에 대한 인수위원회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소공연은 또 “당선인 측에서 밝힌 세금·공과금·임대료·인건비 세제 지원, 저리 대출 등 금융 지원 확대, 소액 채무 원금을 90%까지 감면해주는 긴급구제식 채무 재조정 등의 방안 등도 체계적으로 집행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속한 추경을 통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우선되어야 하며, 충분한 금융지원과 근본적으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져 선제적인 소상공인 위기 대응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금융위는 23일 주요 금융업권협회, 정책금융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