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대 추진전략 중심으로 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시했다. 산업부는 5대 추진전략을 제시하며 차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제안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는 이창양 경제2분과 간사를 비롯해 왕윤종·유웅환·고산 위원과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문·실무 위원 등이 참석했다. 기획조정,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위원도 함께했다. 산업부는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산업부의 일반현황, 국내·외 동향 점검, 핵심정책 성과 평가로 이뤄졌다. 이후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새 정부에서 추진할 주요 국정과제 검토를 진행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인수위는 업무보고 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절차적 방안과 원전 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과제를 조속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에너지믹스를 도출해 줄 것 당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라 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공급망 관리 체계 마련과 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메커니즘 마련도 주문했다.
산업부는 △기업 성장 촉진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산업혁신 및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 전략 △산업정책과 일체화된 통상 전략 △안보·경제·수용성 기반 합리적 에너지 정책 △일자리 지역경제 구축 전략 등 다섯 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양측은 추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정과제를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업무 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산업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 계획을 발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