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브레이브걸스 “이젠 ‘뉴트로 퀸’ 될래요”

입력 2022-03-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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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14일 컴백, 팬 향한 감사와 사랑 담은 신곡 ‘땡큐’
“지난 1년의 감사함 전하고 싶었다”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뉴트로 퀸’이란 수식어를 갖고 싶어요.”

지난해 ‘롤린 (Rollin)’으로 가요계 신데렐라로 떠오른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 퀸’을 노린다. 레트로(복고풍) 장르의 신곡 ‘땡큐(THANK YOU)’를 통해서다. 이들은 14일 6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지만, 멤버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컴백 활동이 연기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롤린’으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가 이들의 바람처럼 신곡을 통해 ‘뉴트로 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6번째 미니 앨범 ‘땡큐’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애프터 위 라이드(After ‘We Ride)’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땡큐’를 비롯해 ‘우리끼리’, ‘물거품’, ‘캔 아이 러브 유’, ‘땡큐(Remix)’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음악 작업은 용감한 형제와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사단이 담당했다. 타이틀곡 ‘땡큐’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로 멤버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리더 민영은 “‘땡큐’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기적같은 일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첫 활동이고 첫 앨범이라 회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작년 한해 감사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감사함을 전할 기회가 없어서 이번 컴백 신곡을 ‘땡큐’로 지었고 팬들이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는데 이번 ‘땡큐’를 통해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나도 “‘롤린’ 역주행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는 분들이 많은데 우린 반대로 우리가 힘을 얻었던 것 같다. 우리를 보고 다시 한번 도전한다고 한 분들, 희망을 얻으셨다는 분들, 각자의 자리에서 곧 기적을 맞을 분들 모두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은지 역시 “이번 타이틀 곡이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의 곡이라 우리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뉴트로 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데뷔 10년 만에 2017년 내놓은 ‘롤린’으로 음원 역주행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과거 부대 위문 공연 행사를 위주로 돌았던 이들은 군대에서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으며 ‘군통령(군대+대통령)'이란 호칭을 얻기도 했다.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유정은 ‘롤린’ 역주행 열풍을 되돌아보며 “지난 한 해의 키워드는 기적과 감사함이라고 꼽을 수 있다”며 “역주행 이후 1년이 지났다는 게 새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에 받았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컴백과 함께 브레이브걸스는 Mnet ‘퀸덤2’ 출연을 앞두고 있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과 함께 무대로 경연을 치른다. 민영은 “역주행 이후에 여름에 어울리는 걸그룹이라는 것 외에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출연을 결정했다. 우리의 색다른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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