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퇴임 후 탈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기차

입력 2022-03-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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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지원차량 구매 계약 입찰공고에 명시
퇴임한 대통령 전기차 타는 것은 처음

▲제네시스 G80 전기차.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탈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기차가 정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달청 ‘나라장터’에 이날 게시된 행정안전부의 ‘전직 대통령 지원차량 구매(리스) 계약’ 입찰공고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48개월 동안 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2년형을 지원받는다고 명시했다.

차량 리스 비용은 월 212만7400원이며 총 1억211만5200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보험료 등은 문 대통령 측에서 예우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차량 유지비로 납부할 예정이다. 이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타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퇴임 대통령들에게 당시 기준으로 국내 생산 차량 중 최고급 기종을 제공해왔다”며 “문 대통령 측이 환경을 고려해 전기차가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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