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마스크 쓰고 잠금 해제’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성능 반토막”

입력 2022-03-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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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
최근 나온 애플 아이폰 운영체제 iOS 15.4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성능이 악화했다는 아이폰 이용자 불만이 나왔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은 최근 iOS 15.4를 설치한 일부 아이폰 유저들이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사용 지속 시간이 크게 줄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으로 사파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우버 등을 채 2시간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충전 후 24시간이 지나자 배터리가 80% 닳아있었다”는 등 배터리 성능이 반 이상 줄었다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애플 iOS 15.4 업데이트 후 아이폰이 120Hz 화면 주사율을 매우 자주 사용하기 시작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진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이 14일 내놓은 iOS 15.4는 아이폰 6S와 그 이후 모델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가장 이목을 끈 변경 사항은 마스크를 쓴 상태로 페이스 ID(얼굴 인식)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는데, 해당 기능은 2020년에 출시된 아이폰 12 이후 모델에만 적용된다.

애플은 아직 해당 문제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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