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이철희 오늘 회동할 듯…김은혜 "만날 가능성 높아"

입력 2022-03-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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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측 "좋은 결과 도출 노력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오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실무 조율을 위한 회동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두 사람이 이번 주 중에 만날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두 사람의 만남은 사실상 오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협상 의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난 청와대 회동이 순연한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었다. 이 자리에서도 당시 이 전 대통령 사면이나 코로나19 의제 등 정해진 것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앞으로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이뤄질 때 어떤 의제가 있다는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게 될”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16일 청와대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회동 4시간을 앞두고 무산됐다. 임기 말 인사권 문제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

장 실장과 이 정무수석은 이날 회동해 실무협상 부족을 이유로 앞서 한 차례 취소됐던 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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