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생명 구한 의인 3명 정규직 채용…"더 나은 사회에 역할"

입력 2022-03-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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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3명, 그룹사에 채용

▲포스코그룹이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왼쪽부터 정한호, 임주현, 이수형 씨.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살신성인한 의인들로 외부 추천은 물론, 포스코청암재단 심사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발굴해 수시로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최정우 회장 취임 직후 추진된 100대 개혁과제의 하나로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인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2019년 신설했다. 현재까지 총 56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의인 본인 또는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는 의인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포스코그룹 취업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의인들이 몸소 보여준 의로운 행동과 정신을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가치로 지켜나가기 위한 것으로 포스코그룹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안정적인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포스코히어로즈에게 포스코 또는 그룹사 취업 희망 시 가산점 등으로 우대한다.

포스코그룹이 이번에 채용한 의인들은 해난사고와 화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한호, 임주현, 이수형 씨다.

포스코에 입사한 정한호 씨(24세)는 부모님의 어업일을 돕던 중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폭우와 심한 파도로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고귀한 인명을 구조해 2021년 5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고, 포스코 공채에서 의인 우대 전형을 거쳐 올해 1월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정한호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스코그룹에서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포스코의 일원으로 근무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O&M에 입사한 임주현 씨(50세)는 바다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2020년 10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해수욕장과 실내수영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던 임 씨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임 씨의 안전요원 근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포스코O&M 안전관리직으로 채용해 2022년 3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한 이수형 씨(51세)는 불이 난 상가주택에 뛰어들어가 일가족 4명을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업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2019년 7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 씨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기부하여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레저 관련 자영업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폐업하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이 씨는 포스코휴먼스에 특별 채용돼 3월부터 배송직으로 일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돕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의인 채용을 기업 시민 실천 활동 중 하나로 지속 추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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