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봄 바람 불자 제철 봄 수산물 판매 급증···생물 주꾸미 550%↑

입력 2022-03-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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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컬리

3월 들어 제철 봄 수산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가 3월1일부터 15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생물 주꾸미의 판매량이 직전 15일 대비 6.5배 증가하는 등 제철 수산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풀콜드체인'을 이용해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산지에서 고객의 집까지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김명수 컬리 수산담당 MD는 “생물 주꾸미를 잡은 당일 산지에서 직송 받아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고 있어 고객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오르면 수산물 배송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컬리는 기온 상승에 대비해 냉매의 수량을 증가시키는 등 수산물 선도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수산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제철을 맞은 전체 주꾸미 상품의 판매량은 13% 증가했다. 특히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생물 주꾸미의 인기가 높았다. ‘우주’의 국산 주꾸미 500g(생물) 상품은 직전 15일 대비 550% 증가해 가장 높은 판매량 증분을 보였다. ‘해원에스디’의 태국산 생물 주꾸미 300g(생물) 상품도 지난 15일 대비 178% 증가했다.

3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진 꼬막도 판매량이 12% 늘었다. 오프라인 맛집인 ‘연안식당’의 대표 메뉴인 꼬막 비빔밥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부추 꼬막 비빔장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냉동 보관으로 저장해 두고 먹기 좋은 특징 때문에 인기다. 2위는 ‘이호’의 새꼬막 1kg(생물) 상품이 차지했다. 삶아서 양념을 얹어 먹거나 비빔밥으로 즐기는 등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될 수 있어 판매량이 58% 증가했다.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알려진 도미 판매량은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미는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 때문에 회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신선한 국산 참돔을 껍질째 썰어낸 ‘모현상회’의 껍질째 참돔회는 전문 횟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에 자연산 참돔을 손질하자마자 바로 급속냉동해 선도를 유지한 ‘이호’의 자연산 손질참돔(소) 200~300g(냉동) 상품 판매량이 86% 급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컬리는 제철을 맞은 주꾸미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주꾸미 볶음과 가장 흔히 먹는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봄맞이 수산대전’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연다. 이번 수산 기획전은 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국민을 돕기 위해 수산물을 할인하는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대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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