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빽 있다” 술 취해 지하철서 60대 남성 폭행한 여성 경찰 조사 착수

입력 2022-03-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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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도심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60대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16일 오후 9시 46분경 가양역행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어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A 씨가 차량 내부에 침을 뱉자 가방을 붙잡아 내리지 못하게 하다 A 씨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나 경찰 빽 있으니 놓으라”며 B 씨를 가격했다고 한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와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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