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삼성전자 주총서 뭐라 했기에…메타버스ㆍ로봇주가 ‘급등’

입력 2022-03-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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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조현호 기자 hyunho@)

17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버킷스튜디오와 선익시스템, 삼성스팩4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전일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 전일 대비 4750원(29.78%) 상승한 2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메타버스 자회사를 설립한 엔피(29.35%), 옵티시스(12.85%), 스코넥(9.26%), 맥스트(8.79%), 코세스(8.58%), 자이언트스텝(8.07%) 등 메타버스 테마로 묶인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로봇 제조업체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850원(16.67%) 오른 5950원을 기록했다. 휴림로봇(4.36%), 로보로보(3.18%), 에브리봇(3.09%)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킷스튜디오는 가상화폐ㆍ블록체인 사업에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전자지급결제·가상화폐·블록체인 사업 등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의 목적은 사업 확장이다.

(자료 = 키움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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