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40억 원 투입해 작업환경 개선…전 사업소 냉난방 수면실 등 쉼터 마련

입력 2022-03-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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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69억원 투입해 개선 이어 72억원 추가 투자

▲태안발전본부에 마련된 협력기업 근로자 쉼터.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지키기 위해 69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작업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고 72억 원을 추가 투입해 환경개선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협력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 걸쳐 작업환경과 위생·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해왔다. 협력기업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서부발전은 지난 3년간 자업환경 개선에 49억 원, 위생·편의시설 개선에 20억 원 등 총 69억을 투입해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4개 발전본부에서 총 30건의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태안발전본부 고소지역 석탄설비에 승강기를 설치해 추락사고를 예방했고, 협력기업의 근무 인원 증가에 따라 사무동을 신축해 쾌적도를 높였다. 또 평택발전본부에 정비동을 건립하고, 기타 작업장비를 구매했다.

태안 1~8호기 탈황제어동과 회처리제어동에 후생시설을 신축해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마련했다. 태안 석탄취급설비 현장에 화장실을 만들었고, 전 사업소에 구역마다 냉난방이 가능한 수면실을 포함한 쉼터를 마련해 근로자가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72억 원을 추가 투입해 식당 등 다목적관을 신축하고, 협력기업 사무실과 위생시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야외 화장실과 근로자 쉼터 등 15건의 현장개선을 추가로 시행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지난 1월부터 3월초까지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혁신컨설팅’을 통해 직접 사내 협력기업 근로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해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안전혁신컨설팅, 안전근로협의체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협력기업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개선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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