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훈남 남편 공개…“닮고 싶은 사람”

입력 2022-03-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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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수민 인스타그램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수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망고링 분들께 먼저 알리고 싶어서 블로그에 남몰래 쓴 글이 밤 사이 기사화가 많이 됐다. 소중한 일이라 부리나케 몇 자 더 적는다”며 신랑과 함께 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민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신랑의 얼굴은 가렸지만 훈훈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김수민은 이어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며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엎질러진 물’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가서 혼인신고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난 몰랐는데 알고보니 혼인신고 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었다”며 남편의 권유로 아이가 엄마 성을 따르게 됐다고 전해 화제가 됐다.

1997년 생인 김수민은 한예종 재학 중이던 21세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수민은 지난해 4월 입사 3년 만에 퇴사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그는 지난 1월 “내가 퇴사한 건 대단한 게 아니다. 다양한 이유들이 합쳐져서 퇴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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