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SKT 앱 심사 통과…“애플ㆍ구글은 다음주 예상”

입력 2022-03-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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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싸이월드제트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앱 스토어인 원스토어로부터 앱심사 승인 통보를 받았다. 구글과 애플은 다음주 내로 통과 소식이 예상된다.

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원스토어로부터 오전 10시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한 싸이월드제트는 3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6000개, 다이어리 11억 개, 포스팅 68억 개를 복원하는 데 성고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 개발까지 마치면서 지난 12월 8일 앱심사를 신청하며 오픈준비에 돌입했다.

당초 12월로 예정했던 오픈은 앱 심사 지연으로 미뤄졌고 이번 4월 2일 '싸이(42)데이' 오픈을 예정했음에도 앱 심사 통과여부 때문에 오픈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원스토어, 구글, 애플 앱 심사 중 원스토어가 먼저 통과를 통보해줬다”며 “다른 두 앱스토어도 다음주 내로 통과 소식이 올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 4월 2일 오픈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 외에도 CS 등 고객 응대를 위한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앱 심사가 지연되는 기간 동안 싸이월드 서비스에 대한 고도화 및 안정화 준비를 계속했고 보안을 최상위로 끌어오리는 등 진정성 있는 싸이월드를 준비하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예정보다 수개월 늦어진 일정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오픈 한달 간 유로 아이템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싸이월드 전성기 시절 미니홈피 꾸미기 일매출이 4억 원대 였음을 감안하면 오픈 초반 최대 트래픽에 아이템 유료 판매를 하진 않는 것은 싸이월드로서는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전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최대 트래픽이 나올 기간에 유료 아이템 판매보다는 오래 기다려온 회원들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인사한다는 싸이월드 팀의 의지”라며 “2040세대들에겐 편안한 SNS로, MZ세대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SNS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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