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바란다” 안현수, 거듭된 사과에도…중국 네티즌 '싸늘'

입력 2022-03-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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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중국 쇼트트랙팀 기술 코치 빅토르 안(안현수)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팀 기술 코치를 역임했던 빅토르 안(안현수)이 중국 유명기업 모델로 활동한 지 10일 만에 계약해지 당했다. 안현수 아내 우나리 씨의 화장품 회사가 대만을 국가로 표기해 논란을 빚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각) 중국 분유·유제품 전문 업체 쥔러바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안현수와의 협력 관계를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안현수가 공식 모델로 나선지 10일 여만이다.

쥔러바오는 지난 4일 안현수 모델 계약을 발표하며 “쇼트트랙 천재 안현수는 실력은 물론이고 친화력 넘치는 젊은 아버지 이미지를 가졌다”며 “안현수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한티안위를 내세운 광고가 상품 콘셉에 부합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최근 안현수 아내 우나리 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가 인터넷 사이트에 대만을 국가로 표기했다는 사실이 중국 누리꾼의 폭로로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중국은 대만이 별도 국가로 인정받을 권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과 대만, 홍콩은 ‘하나의 중국’으로 중화인민공화국만이 합법적인 국가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안현수는 1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제 가족의 인터넷 사이트 관리 소홀로 기본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혔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 중국인들의 용서를 바란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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