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1.44%) 상승한 2659.2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3647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31억 원을, 개인은 236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5.6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2.38%) 전기·전자(+2.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2.19%) 운수창고(+2.18%) 섬유·의복(+1.7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5.66%), PCB생산(+4.60%), 자전거(+4.44%), 엔터테인먼트(+3.64%), 교육(+3.4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0.97%), 방위산업(-0.79%), 농업(-0.0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29% 오른 7만4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기아가 4.19% 오른 7만21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3.56%), 현대차(+3.07%)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하이트론(+29.67%), 이스타코(+20.68%), 화성산업(+15.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세우글로벌(-9.34%), 두산2우B(-6.90%), JW중외제약(-5.59%) 등은 하락했다. 일성건설(+29.93%), 범양건영(+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127개다.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36원(-0.7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5원(-0.95%), 중국 위안화는 194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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