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8만1395명…‘집중관리군’ 기준 60세 이상ㆍ면역저하자

입력 2022-03-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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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으로 기록된 16일 송파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확진자수를 살피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집중관리자' 기준이 변경된다고 강조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만1395명 증가해 168만37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860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 처음으로 5만 명을 돌파한 뒤 8일 7만 명대, 11일 8만 명대로 올라섰다.

이날부터 확진자 ‘집중관리군’ 기준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 조정된다. 기존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일반관리군인 확진자가 동네 병ㆍ의원 등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관리군은 현재 서울시 동네 병ㆍ의원 1910개소,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6개소 등에서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하다"며 "외래진료센터 33곳에서 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집중관리군 상담ㆍ대응을 위한 관리의료기관도 242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적기 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을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하고, 기초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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