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1510원대 횡보

입력 2009-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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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하락하면서 151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0원 하락한 1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510.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늘어나면서 1507.9원까지 떨어졌다가 1510원대 중반까지 상승한 뒤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09%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2% 정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12거래일째 대량의 순매도를 지속해 온 외국인은 이날도 1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지속하며 환율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환율 상승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당국의 경계감이 큰 상황이어서 당분간 횡보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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