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경제조직 성장ㆍ착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입력 2022-03-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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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이루다 창업공작소 인공지능 교육 모습.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2022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사회적경제조직의 발굴ㆍ지원, 판로개척 등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

15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내 23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관악구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사회적기업 7개를 신규 지정했다. 전년도 대비 사회적경제 조직이 17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을 거뒀다.

올해 관악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과의 상생’ 비전 아래 △기반구축과 행정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지원 △판로지원과 홍보강화 △인적자원 육성과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관악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업무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공간지원 사업과 기업 경영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재정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관악구 대표 사회적경제장터인 ‘꿈시장’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영역을 확대 추진했다. 올해도 온라인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해 기업 매출확산과 판로개척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관악구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광판 등으로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시설에 공유 개념을 도입한 창작공간 ‘이루다 창업공작소’도 운영해 창업 토대 마련과 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협동조합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관악구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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