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하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위한 디지털플랫폼 TF를 인수위에 구성한다는 소식에 비트나인이 상승세다.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 RDB+GDB(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 중이다.
15일 오후 2시 1분 현재 비트나인은 전일대비 1300원(8.39%) 상승한 1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매일경제신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디지털플랫폼TF와 정부 태스크포스팀을 추가로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은 윤 당선인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직접 나서 발표한 첫 공약이었다.
윤 후보는 당시 “디지털 경제의 패권 국가가 될 수 있도록 6가지를 실천하겠다”며 “대학, 연구소,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AI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임기 3년 차 내에 완성을 목표로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고 최고의 AI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 시스템이 우리나라 정부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사용하는 행정용 AI 시스템이 되도록 표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비트나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 RDB+GDB 모델과 ‘아파치 에이지(Apache AGE)’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큐베이팅한 아파치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Apache AGE)는 올 해 최고 등급인 Top Level 승격이 예상돼 해외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비트나인은 최근 오라클 제품에 대한 반감과 국내 오픈 소스 DB시장의 확대를 기반으로 관계형 DB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아젠스 그래프(Agens Graph)’가 이미 관계형 DB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이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나인은 내년 상반기 신규 관계형 DB 제품을 출시해 국내 관계형 DB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