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자동차들은 물론 현대차까지 와이어링하네스 공급차질로 생산 중단 위기라는 소식에 에코캡이 상승세다.
에코캡은 국내 유일 와이어링하네스 특허 제품을 생산 중으로 멕시코 등의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에코캡은 전일대비 570원(7.28%) 상승한 8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뉴시스에 따르 현대차 울산공장에 와이어링하네스를 납품하는 현지 협력사들이 지난 9일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다.
이번 사태로 울산2공장에서 생산되는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60, GV70, GV80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70 전동화모델 역시 생산에 타격을 받는다.
여기에 최근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에코캡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캡은 국내 유일 특허 제품 와이어링하네스 인서트그로멧을 생산 중이다.
와이어링 하네스외에도 전기차용 고전압전선과 배터리 케이블, 배터리드리이빙 유닛 등 다수의 전기차용 부품들도 생산 중이다.
에코캡은 연 100만 대 캐파의 중국 공장과 연 200만 대 생산이 가능한 멕시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캡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와이어링하네스를 현대모비스, 마그나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 GM, 마즈다는 물론 리비안에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