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에이티세미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7.36% ‘급등’

입력 2022-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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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주(3월 7~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03%(9.25포인트) 내린 891.71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36억 원, 264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284억 원을 팔아치웠다.

◇ 에이티세미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57.36% ‘급등’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티세미콘으로 지난주 대비 57.36%(740원) 오른 2030원을 기록했다.

전날 에이티세미콘은 운영자금 101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928만8852주(주당 1089원)을 발행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납입일은 4월 28일이다. 납입일은 오는 4월 28일이고 상장일은 5월 17일이다.

발행대상자는 인플루언서랩이며 납입이 완료되면 이 회사의 지분율은 20.07%로 올라서며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큐라클은 지난주 대비 54.58%(7150원) 오른 2만25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의 당뇨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알약 치료제 ‘CU06’가 미국 임상 1상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주사하는 여타 치료제와 달리 알약이 상업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일진파워는 지난주 대비 38.07%(7500원) 오른 2만7200원을 기록했다. 일진파워는 신재생에너지 관련기기 제작 및 시공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원전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데에 대한 수혜 기대가 높다.

이 밖에 데이타솔루션(36.26%), 신원종합개발(32.92%), 이화공영(32.65%), 티플랙스(26.06%), 툴젠(25.13%) 등이 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윌링스, 최대주주 변경 계약 조건 변경 소식...33.77% ‘급락’

윌링스는 지난주 대비 33.77%(6500원) 내린 1만2750원을 기록했다.

윌링스는 앞선 4일 최대주주인 안강순 대표이사와 배우자 윤미란 씨가 양수인 디에스홀딩스컴퍼니 외 5인과 맺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내용이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인맥 테마주 NE능률은 지난주 대비 30.87%(3720원) 내린 8330원을 기록했다.

NE능률은 내실이 부족한 기업이지만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 당선인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11일 장 마감 기준 NE능률의 시가총액은 1377억 원이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51억 원에 그쳤다.

한탑은 지난주 대비 24.35%(375원) 내린 1165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투자주의 환기 종목에서 해제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는 조정시기를 거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탑은 소맥분과 배합사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밀 가격이 상승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 밖에 엘아이에스(-23.18%), 인바이오(-20.97%), 동신건설(-20.59%), 에이텍(-19.85%), 중앙에너비스(-18.69%) 등도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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