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레(13일)까지 비대위 구성...원내대표, 교황 선출 방식 따를 것"

입력 2022-03-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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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교황선출방식'으로 선출키로 11일 결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조기에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를 '교황선출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172명 국회의원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원내대표가 '이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한 후에 과반이 나올 때까지 숫자를 줄여가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입후보 절차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입후보 방식으로 선출할 경우,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편을 경쟁하는 등 내분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이다.

민주당은 25일 이전에 신임 원내 사령탑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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