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경상수지 18억1000만 달러…전년동월 대비 73.3%↓

입력 2022-03-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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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은행)

올해 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전월 경상수지 60억6000만 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 50억 달러 가까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2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는 전년동월 55억8000만 달러에서 6억7000만 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25억7000만 달러에서 18억8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9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9억3000만 달러에서 4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은 6억6000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 직접 해외투자가 50억 달러, 외국인 직접 국내투자는 15억2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9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82억5000만 달러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 또한 4억6000만 달러 늘었다.

기타투자 자산은 37억 달러, 부채는 34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준비자산의 경우 10억7000만 달러 줄었다.

통관기준 2022년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한 55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제외 시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ㆍ화공품ㆍ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 EU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지속됐다.

통관기준 2022년 1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5.3% 증가한 60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67.4%, 6.8%, 1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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