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스타트업 업계 “새 정부, 과감한 규제 혁신 추진해야”

입력 2022-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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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 토크에 참석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셀카’ 촬영 중이다. (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0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새 정부에 “과감한 규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먼저 “스타트업을 대표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주류적 질서가 디지털 경제로 바뀌는 중대한 변환의 시기에 새 정부가 출범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는 스타트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세계경제포럼의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 플랫폼 기업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GDP 중 신규 부가가치의 70%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코스포는 “지난 대선 때는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이 현재 18개로 늘어났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규모도 4대 대기업집단의 고용 규모를 넘어섰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 역시 디지털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에 있고, 이는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포는 “새 정부는 ‘민간주도 정부조력’의 정책원칙 기반하에, 사전 규제 중심의 현 규제 방식을 사후 규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스타트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윤 당선인이) 스타트업과 혁신생태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줄 것을 믿는다”면서 “새 정부가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은 3월 현재 기준 1800여 개 스타트업 혁신 기업이 속한 단체로, 컬리·직방·비바리퍼블리카·당근마켓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박재웅 쏘카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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