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기다리던 훈풍...장 중 대선 테마주 변동성 확대 유의해야

입력 2022-03-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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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하며 2670선을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직됐던 기다리던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증시전문가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된 가운데 장 중 각 후보의 대선 테마주 변동성 확대를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56.56포인트) 오른 2678.9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52.62포인트) 오른 2675.02로 장을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1507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42억 원, 44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종목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7%(1300원)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71%), SK하이닉스(2.97%), 네이버(6.73%), 삼성바이오로직스(2.34%), 카카오(4.99%), 현대차(1.49%), LG화학(0.80%), 삼성SDI(1.41%), 기아(2.01%), 포스코(2.53%), 셀트리온(1.18%), 카카오뱅크(1.35%), KB금융(2.63%) 등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이재명 대선 후보 대표 테마주인 TS트릴리온(-21.57%), 이스타코(-15.60%)는 급락했다.

업종별로 양방향미디어ㆍ서비스(5.35%),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4.38%), 전기유틸리티(3.70%), 항공사(3.43%), 통신장비(3.3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가스유틸리티(-2.96%), 무역회사ㆍ판매업체(-2.45%), 우주항공ㆍ국방(-1.92%), 가정용품(-0.85%), 석유ㆍ가스(-0.7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및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경계심리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 기대감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미국 및 유럽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외국인 매도세를 한동안 초래했던 원ㆍ달러 환율도 현재 역외에서 10원 넘게 급락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인 증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증시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나,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된 상황 속에서 주요 후보들의 정책 수혜주 및 테마주들의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7%(18.89포인트) 오른 889.03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코스닥을 64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 원, 216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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