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족된 HCN "지역과 함께하는 1등 방송 되겠다"

입력 2022-03-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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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주요 임직원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에서 HCN ‘제2의 개국’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CN)

HCN이 지난해 KT그룹에 편입한 이후 올해부터 3월 1일을 새로운 창립기념일로 제정하고 ‘제2의 개국’을 알렸다.

HCN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임직원들에게 HCN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HCN은 '우리와 모두를 연결하는 지역 1등 네트워크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는다. 케이블 방송의 본질인 지역사회, 고객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지역 사업자로서 가치를 제고하겠단 목표다.

이를 위해 HCN은 대표이사 직속 미디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지역밀착 콘텐츠 기획∙제작 등을 총괄하고 매뉴얼화해 8개 권역 지역채널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그룹사 연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KT스카이라이프와 상호보완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sky HCN’이라는 결합상품 브랜드를 출시하고 알뜰폰과 연계한 TPS 결합, ARA(실시간 광고 통합 청약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또한 OTT와 개방형TV 수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도 개발한다.

HCN의 지역채널은 ‘고객과 함께하는 우리 곁의 1등 방송’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지역채널 프로그램의 ‘킬러 콘텐츠화’를 위해 전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또한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지역 유권자의 선택을 돕는다.

홍기섭 HCN 대표는 "지역성은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이자 고유의 역할"이라며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임한다면 HCN의 비전과 지역성 구현을 모두 이뤄낼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가 지역채널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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