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SK어스온 사장 “CCS가 새 성장 축…탄소중립 기업 행보 속도”

입력 2022-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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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과 인터뷰

▲명성 SK어스온 사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CCS(탄소 포집ㆍ저장) 사업자로의 사업모델 혁신과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를 통해 ‘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하겠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더해 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탄소중립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 임무를 수행하고 동시에 ESG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은 CCS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안 국책사업 중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분야에 석유개발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나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 발굴하고 중국, 베트남 등 SK어스온이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국가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SK어스온은 최초로 운영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17/03 광구의 EPC(설계ㆍ조달ㆍ시공) 모든 단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설비의 설계 및 건설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 현장 무인화와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권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SK어스온이 그 협력의 구심점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함과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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