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관계사, 미 카드결제 50% 점유 업체와 탭 투페이 상용화 나선다

입력 2022-03-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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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CI (자료 = 아이씨케이)

애플이 NFC(근거리무선통신)를 기반으로 아이폰 자체를 단말기로 활용하는 ‘탭 투 페이’서비스를 연내 선보인 계획인 가운데 아이씨케이 관계사 앤트앤비도 미국 카드결제 시장 5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와 손잡고 셀피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7일 아이케이 관계사 앤트앤비에 따르면 미국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서브(Fiserv)와 셀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파이서브가 보유한 글로벌 가맹점에서 향후 셀피(Cellfi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피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해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안드로이드(Android) 진영의 '탭 투 페이’ 솔루션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신용카드, QR코드, 바코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셀피 서비스는 애플이 NFC를 기반으로 아이폰 자체를 단말기로 활용하는 ‘탭 투 페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서비스다.

아이씨케이 관계사 앤트앤비가 계약한 파이서브는 미국 카드결제 시장 5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파이서브 가맹점에서 셀피를 통한 결제액 일부를 앤트앤비가 수취하고, 그 수수료를 아이씨케이와 분배할 예정이다.

나스닥 상장사 파이서브(티커 FISV)는 퍼스트데이터(FirstDATA)의 모회사로 글로벌 결제대행(PG) 및 핀테크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4년 설립 후 1986년 상장했으며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시가총액은 약 634억 7200만달러(약 78조 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62억2600만 달러(약 20조 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서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미국 내 카드결제 시장의 약 50%”라며 “파이서브 가맹점에서 셀피를 통한 결제액 일부를 앤트앤비가 수취하고, 그 수수료를 아이씨케이와 분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이 셀피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탭 투 페이 기능은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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