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융기관의 스위프트 퇴출에 우리 금융주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3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 하락한 5만5200원,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는 2.35% 하락한 4만5650원, 우리금융지주는 2.51% 하락한 1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처럼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유럽연합의 러시아 은행 7곳 스위프트 퇴출 제재 때문으로 해석된다. 스위프트는 세계 200여 개국의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으로 여기서 배제되면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제한된다.
스위프트 퇴출로 러시아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은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성이 커졌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산한 국내 4대 금융 지주의 러시아 관련 위험노출금액은 603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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