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산불 피해에 "자원봉사대 조직, 의원세비 절반 의연금 동참" 요청

입력 2022-03-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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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혜림 기자 wisefores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경북 울진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민주당 자원봉사대를 조직하는 방안 등을 당에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전국의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대를 조직해주실 것을 제안드린다"며 "선거를 코앞에 둔 시기이지만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울진·삼척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져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의 공동체 의식은 재난이 발생할 때 더욱 빛을 발했다"면서 동참을 호소했다.

여당 의원들을 향한 당부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의원님들 사이에서 세비 50%를 갹출해 의연금을 전달하자는 제안이 있다 들었다"며 "감사드리며 더 많은 의원님들의 동참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어제보다는 약해졌다고 한다"며 "오늘 공세적인 진화작업으로 불길을 잡을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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