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울진삼척 산불 현장 찾아 "이재민 주거 대책 강화해야"

입력 2022-03-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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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벽 비공개로 울진ㆍ삼척 산불 현장 찾아
"이재민 보호 조치 강화 필요…잘 지원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새벽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출처=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에 대한 주거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새벽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잘 수습하고 또 차후에 이재민들에 대한 보호 조치나 이런 게 좀 더 강화돼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4시께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산림청·경상북도·소방청 합동상황실을 방문해 화재 상황을 점검했다.

이 후보는 '이재민이 특별히 부탁한 사항이 있나'라고 묻는 말에 "집 잃은 분들이 많이 걱정이 있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건 제가 보기에는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 이런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좀 강화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벽 3시 반에 와서 울진하고 화재 현장도 많이 둘러봤는데 지금 도로도 파손돼서 한참 대기하다가 올라왔다"며 "어쨌든 바람도 약간은 잦아드는 것 같고,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 여러분 걱정이 많으실 텐데, 우리 소방 당국 또 산림청 당국, 우리 주민들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사후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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