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격으로 신상품 개발…고객ㆍ직원 피드백 통해 상품성도 높여
이마트는 자체 즉석조리매장 ‘키친 델리’가 올해 신상품 개발에 집중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키친 델리는 앞으로 월 2회, 2주 단위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상품 출시-점포ㆍ바이어 피드백-할인 행사’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했던 것과는 달리 2주 간격으로 신상품을 투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속해서 변화하는 델리 매장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또 매장 직원들이 신상품 출시일을 미리 인지함으로써 레시피 준수 등과 같은 업무 집중도를 높여 품질에 대한 신뢰도도 높인다.
출시 일주일 후에는 상품을 개발한 바이어와 점포 현장을 대표하는 판매본부가 상호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 또 신상품 운영과 관련된 고객과 직원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상품성을 높인다. 이어 다음 주차에는 일주일간 할인행사를 진행해 맛과 품질이 보장된 델리 신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지난달 24일 봄 신상품 4종으로 △스시블랙 참숭어초밥 △봄 냉이 김밥 △냉이 튀김&한우 언양식 소불고기 △달콤마늘 닭강정 등을 출시했다.
출시 일주일 후인 3일에는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피드백 동안 냉이튀김 양이 적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냉이 양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량해 풍성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마트는 10~16일까지 신상품 4종을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3584~1만2784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경 이마트 키친 델리 바이어는 “2020년부터 매장 리뉴얼, 상품 고급화 등 꾸준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이마트 키친 델리가 올해 신상품 개발 운영에 집중한다”며 “마트 내 외식메뉴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상품과 시그니처 상품 등을 통해 키친 델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