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이 대량 매수에 나서며 개인과 함께 지수방어에 나섰으나 외국인의 현.선물시장에서의 매도공세를 막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4일 기관은 코스피에서 309억원 순매수했으나 연기금(1584억), 보험(169억)만이 순매수했을 뿐, 자산운용(940억), 사모펀드(346억), 은행(64억), 증권(30억), 저축은행(63억)등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370선을 방어했다. 자산운용(115억), 보험(72억), 연기금(57억), 증권(7억)등이 순매수에 나섰고, 은행(58억)과 저축은행(25억)은 순매도했다.
한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보유중인 SK지분 104만787주(2.22%) 중 1만주를 제외한 103만787주를 블록딜(Block Deal.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매각했다. 이 거래에 기관이 참여해 기관순매수상위종목에 SK가 올랐다.
반면, GS건설에 대해 기관은 대량매도했다. GS건설이 GS칼텍스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는 루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