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포켓몬빵’ 일주일 만에 150만 개 판매 돌파…'오픈런'까지

입력 2022-03-03 09:28수정 2022-03-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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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평균 판매량 6배…다른 캐릭터 제품보다도 1주일 빠른 기록

▲SPC삼립이 출시한 ‘포켓몬빵’.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은 지난달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이 일주일 만에 15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출시된 다른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도 1주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실제 포켓몬빵 출시 당일 새벽부터 제품 구매를 인증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이 4000여 건 이상 등록됐다.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빚어졌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 이 제품은 촉촉한 빵의 식감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등도 인기다.

SPC삼립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달 8일까지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를 콘셉트로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포켓몬 성향 테스트는 14개 문항에 답하며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이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띠부씰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즉석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띠부씰을 수집할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띠부씰 북’을 증정한다.

SPC삼립은 프로모션 종료 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있는 포켓몬과 맛을 조합한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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